제주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실종된 치매 할머니 김호임씨(86)의 전단지를 배포하고 공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으며 지난 25일 오후 4시53분께 주거지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나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

김 할머니는 키 148㎝의 마른 체형으로 실종 당시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노란색 계통의 상의와 파란색 계통의 하의를 입었다.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소재 제주승마장 인근에서 폐쇄회로(CC)TV에 찍힌 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동원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 할머니를 찾거나 소재를 알 경우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064-750-1336)나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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