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밤낚시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인근 해안에서 낚시중이던 고모씨(35)가 바다에 빠졌다.

함께 낚시하던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고씨는 낚시하던 중 갯바위 사이 낀 바늘을 제거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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