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 16강전이 27일 서귀포시 공천포A.B구장에서 펼쳐졌다. 김대생 기자

제27회 백록기 저학년 16강전서 서울경신고 3-1 격파
중경고·서울중앙고·수원공고·경남범어고·중대부고·경기골클럽·대동세무고 8강 합류

백록기 사상 역대 4년 연속 4강팀인  청주대성고가 제27회 대회 본대회와 저학년(U-17)대회 동반 8강 진출의 저력을 보여줬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 16강전에 27일 공천포A·B구장에서 각각 치러진 가운데 청주대성고는 서울경신고를 3-1로 물리치고 선배들에 이어 저학년팀도 8강에 올랐다.

이날 청주대성고는 공천포A구장에서 열린 서울경신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박태양, 전반 37분 서동하, 후반 37분 김기섭의 릴레이골로 후반 29분 주영록(경신고)에게 한 골을 내주는 기염을 토하며 3-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U-17 16강전 의정부광동 VS 서울중앙고 경기. 김대생 기자

이밖에 서울중경고는 인천부평고를 5-0으로 대파했고 서울중앙고는 경기의정부광동을 2-0, 서울중대부고는 강원강릉문성고를 2-1, 경남범어고도 경기뉴양동FC를 5-0, 경기골클럽U18은  경북영문고를 3-2로 각각 물리쳤다.

또 두 팀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합류했다. 경기수원공고는 대전유성생명과학고와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4-2, 서울대동세무고도 전후반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해 8강 티켓을 따냈다. 김대생 기자

U-17 16강전 서울영등포공고 VS 서울대동세무고 경기 모습. 김대생 기자

 ◇다음은 U-17 8강전 대진(28일)

▲공천포A구장
△서울중경고 VS 서울중앙고(오후 5시)
△청주대성고 VS 경기수원공고(오후 7시)

▲공천포B구장
△경남범어고 VS 서울중대부고(오후 5시)
△경기골클럽 VS 서울대동세무고(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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