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할인 지원되는 정부 양곡 신청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정부 양곡 할인 지원 사업을 신청한 저소득층 가구는 월평균 4827가구·5433포로 지난해 4371가구·4873포에 비해 약 1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 양곡 할인 지원 신청을 한 가구에 대해 2018년산 백미를 50~90% 할인된 가격으로 지원한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양곡을 1인당 구입 상한량 범위(가구원 수 1인당 월 10kg)내에서 포장단위(10kg, 20kg)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고, 매월 21일부터 15일 이내에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할인 지원되는 정부 양곡은 올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0kg 1960원, 20kg 388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10kg 9800원, 20kg 1만9410원이다.

시는 시중 쌀값 인상과 일반 쌀과의 품질이 비슷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정부 양곡을 구입할 수 있어 신청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양곡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매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생활보장팀(728-2531) 또는 읍면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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