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 추천…마을해설사 동행 프로그램 등

제주 선흘 동백동산과 서귀포 효돈천, 하례리에서 즐기는 ‘시골의 맛’이 올 여름방학 생태관광 아이템으로 추천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 탐방원, 생태관광지역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을 선정했다.

제주 동백 동산 등을 포함해 △소백산 남천야영장 ‘천연림과 함께하는 남천계곡’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별이 빛나는 밤에’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만지도로 떠나는 국립공원 명품여행’ △평창 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백령동굴 탐사, 칠족령 도보여행(트래킹)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 천문관측‧반딧불이 체험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 따오기 복원센터 탐방 등이 꼽혔다.

제주 동백동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귀띔과 함께하는 선흘 돌담길 걷기, 야간물놀이와 서우봉 일몰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효돈천과 하례리도 마을해설사와 동행하는 마을여행과 효돈천 탐방, 고살리 숲길 걷기, 감귤점빵 등 토속음식 만들기 체험 등 제주의 문화와 주민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환경부는 추천 생태관광 외에 22개 국립공원사무소 및 전국 26개 생태관광지역에서 다채로운 여름방학 과정(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탐방원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생태관광지역은 시군 및 지역별 생태관광협의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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