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2019 Jeju 이호테우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호테우축제위원회(위원장 고연종)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호 테우 바당서 그물칠도 허여보곡, 원담궤기도 잡아보게 마씸!'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 첫째날에는 테우진수식 및 길트기, 윈드서핑시연, 개회식, 불꽃놀이, 해녀횃불퍼레이드 및 멸치잡이 재현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날에는 원담고기잡이, 선상낚시, 테우노젓기, 테우만들기 체험 및 경연대회, 야간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원담고기잡이와 테우노젓기 대회, 청소년 수영대회, 노래자랑,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축제 주요 테마인 그물로 멸치를 잡는 '멜 그물칠'은 예로부터 이호동 주민들 사이에 전해오는 전통 어로문화로 축제기간인 3일동안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원담고기잡이는 원시 어로문화로 조단대에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밀물때 들어왔던 고기떼가 썰물때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가둬논 뒤 고기를 잡는 체험이다. 원담고기잡이는 축제기간 중 8월 3일 오후 3시와 4일 오후 3시30분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