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까지 6만275회 기록…경기장 찾지 못한 학부모 '만족'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인터넷 생중계서비스가 백록기 참가팀 학부모와 학교관계자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백록기 기간 제주를 찾지 못한 학부모 등이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김영진)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강창학경기장A·B, 시민축구장, 공천포구장(천연), 효돈축구장A·B, 공천포구장A·B 등 9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경기 11팀, 서울 10팀, 제주 5팀, 충청·경상 각각 3팀, 강원 2팀, 대구·대전·인천·전북 각각 1팀 등 본 대회에 38팀과 저학년대회(U-17)에 23팀이 각각 출전했다.
제민일보는 홈페이지(www.jemin.com)를 통해 백록기 본대회 61개 경기와 U-17 38경기 등 예선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99개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백록기 본대회 및 U-17 대회 8강 출전팀이 가려진 지난 27일까지 치러진 85개 경기(본대회 54개·U-17대회 31개) 조회수는 모두 6만275회로 집계됐다.

이처첨 백록기 대회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가 호응을 얻는 것은 경기장을 찾지 못한 학부모와 학교관계자는 물론 학교 동문 등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의 경우 경기를 종료한 이후에도 경기 영상을 제민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면서 직장인 학부모와 동문 등이 퇴근 후에도 경기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축구팬들은 실시간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29일 백록기 본대회 4강전과 오는 31일 대망의 결승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인터넷 생중계 시청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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