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보유 134개교중 현재 42개교 미설치...올해 하반기까지 32개교에 설치
10개교, 체육관 공사 등의 사유로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 완료 예정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초중고 32개교 다목적체육관에 냉·난방기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다목적체육관 냉·난방기 설치를 위해 2019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에 18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 내에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다목적체육관 냉·난방기는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32개교에 올해 하반기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고산초, 대정초, 도남초, 수원초, 신광초, 월랑초, 의귀초, 이도초, 조천초, 중문초, 한천초, 아라초 등 12개교다.

중학교는 제주사대부중, 제주동여중, 제주서중, 조천중, 중문중, 함덕중 등 6개교이며, 고등학교는 제주사대부고, 대정고, 서귀포산과고, 성산고, 세화고, 애월고, 제주고, 제주제일고, 중문고, 표선고, 한림고, 남주고, 오현고, 함덕고 등 14개교다.

체육관 공사 등의 사유로 10개교는 학교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봉개초, 노형초, 동광초, 백록초, 삼양초, 오라초, 제주북초 등 7개교이며, 중학교는 서귀포대신중, 우도중(초), 한림여중 등 3개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탄력적으로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 다목적체육관 냉·난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료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 다목적체육관에 냉·난방기를 설치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폭염 등 날씨 변화에 대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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