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시범사업자로 북촌리·구억리 2곳 선정
1곳당 최대 900만원까지 화단·관리 재료비 지원

구억리

북촌리와 구억리가 녹지가 부족한 생활공간에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가꾸는 올해 '마을정원만들기' 시범사업 대상자로 제주시 북촌리마을회와 서귀포시 구억리부녀회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북촌리마을회는 올레19코스가 지나는 마을안길을 따라 초화 식재나 벤치형 꽃화분을 조성, 올레길 탐방객과 주민들의 녹색쉼터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또 구억리부녀회는 전통옹기마을의 특성을 살려 마을안길 내 겹담 위를 옹기형 꽃화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마을 1곳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 지역·공간 특성에 맞는 화단 조성과 식물·화분 등 필요한 정원관리 재료를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올해 정원만들기사업에 7개 마을단위 공동체가 신청, 2개가 선정됐다"며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마을정원만들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마을정원만들기 시법사업을 통해 다육이와 목마가렛, 꽃잔디, 로즈마리 등 2500여본이 식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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