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향미 작 '월정'.

설문대센터, 2019년 우수 여성작가 제주풍경론도(Rondo)전 개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8월 5일부터 26일까지 '2019 여성작가 발굴·지원: 홍향미-제주풍경 론도(Rondo)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년 동안 홍 작가가 주로 다룬 레진(섬유화학)을 매개로 한 실험 작품과 유화를 혼합 사용해 제주의 풍경을 미니멀리즘 시각으로 접근했다.

색면회화 25여점을 전시하는 홍 작가는 2010년 첫 개인전과 함께 출산과 육아로 작업을 중단했다 2017년 대학원 재학 시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지원으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작가는 악기를 연주하듯, 비슷하게 반복되는 구도와 색채를 음악의 한 형식인 론도를 통해 재해석하고 더해 작품 제목에 음악용어를 붙여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익숙한 구도에서 비껴난 시선으로 제주풍경을 화폭에 담아내 관객이 제주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와 연계한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시간 '레진 아트소품 만들기' 체험도 8월 10일 오전 10~12시까지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20명 선착순이며 접수 관련 문의는 전화(064-710-4245)로 하면 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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