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
남자 마스터즈·여자 피지크 -163㎝ 우승 

제주도보디빌딩협회(회장 홍창운) '보디빌더 남매'가 아시아무대에서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도보디빌딩협회 소속 노장 김석과 박선연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하얼빈 완다 비스타에서 펼쳐진 제53회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와 여자피지크 -163㎝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석은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 경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일반부 -70kg경기에서는 중국 텃새에 밀려 6위에 그쳤다. 

특히 올해 55세인 김석은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2017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빛으로 장식하며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경기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또 올해 제주도로 이적한 박선연도 지난 2017년 금메달, 2018년 은메달, 올해 금메달을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강의 여자 피지크 1인자임을 입증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