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작가 '팽나무초가집'.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회장 김종현 작가 앵콜 사진 전시회

흑백 필름 속에 담긴 제주의 모습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런 추억 속에 담긴 제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또 다시 열린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현 작가는 오늘(1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갤러리 감저에서 '기억속의 제주' 앵콜 전시를 갖는다.

1980년대 초 처음 사진을 시작해 제주도 구석구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김 작가는 과거의 제주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초가가 있고 아름드리 퐁낭이 서있는 김녕리 올레풍경, 풍선배(낙배)를 타고 비양도로 자리돔을 잡으러 가던 모습, 우리네 어머니들이 밭일을 하시던 노동의 모습, 탑동 해안가가 매립되기 전 야경, 신제주 초등학교 운동회 등 제주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흑백사진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15일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했던 '기억 속에 제주'에 이어 갤러리 감저의 초청으로 앵콜 전시회를 갖게 됐다.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고 싶은 제주도민과 제주의 옛모습을 보고 싶은 관광객을 위한 전시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의 옛 모습, 부모님 세대의 생활상 등을 합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010-6811-113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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