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과 한국병원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7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분석해 31일 발표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응급의료기관 총 40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 36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1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49곳 등이다.

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그룹 내에서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이 충족되지 않거나 5등급 지표가 2개 이상인 기관은 C등급, 나머지 기관은 B등급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그룹에서 제주한라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그룹에서 혜인의료재단한국병원이 각각 A등급을 받았다.

한편 주요 평가 지표에 대한 기관별 등급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http://www.e-gen.or.kr/nem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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