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복 「내 손잡아 봐」

「내 손잡아 봐」는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는 날까지 제주어를 붙들면서 제주어로 동화를 쓸 것을 다짐하는 작가 강순복의 글이 담긴 책이다.

어머니 품 같은 제주가 사라지고 있고, 제주어가 사라질 위기에 있다. 이 책은 이 험한 바다와 거친 바람, 척박한 땅을 사랑하는 작가의 동화 모음이다. 사라져 가는 제주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죽는 날까지 제주어를 붙들면서 제주어로 동화를 쓸 것을 다짐하는 마음이 담겼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투박해 보이지만, 정겹고 구수한 제주어로 아름답고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동화의 서사를 풀어가고 있다. 황금알·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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