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검사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제주 출신 양석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46·사법연수원 29기)이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발탁됐다.

양석조 선임연구관은 서귀포시 중앙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공익 법무관과 광주지검·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거쳐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법무부 기획검사실 검사, 대검 디지털수사과 과장 및 사이버수사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양 선임연구관은 과거 중수부 수사기획관 역할을 하게 되며, 서울중앙지검에서 윤석열 총장과 호흡을 맞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조세·사이버수사 분야에 능통해 지난 2년간 윤 총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적폐수사를 담당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