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 금2 등 7개 메달 획득

제주도 레슬링 선수단이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전국매트를 평정했다.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치러진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제주도청 레슬링팀이 4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도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책임졌다.

송현식

제주도청의 간판 송현식이 남자일반부 자유형 -61kg급 결승에서 최승민(구로구청)을 맞아 8-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4강전에서도 송현식은 최인상(상무)을 6-2 부상기권승을 거뒀다.

팀동료 유재은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72kg급 결승에서 윤도경(경북체육회)에게 부상기권패를 당해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일반부 자유형 -97kg급 김리와 여자일반부 자유형 -55kg급 이현정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민호

제주 주니어 레슬링의 간판 이민호(제주고3)는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결승에서 윤동현(광주체고)을 12-6 판정으로 승리. 다가오는 제100회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민호는 앞선 4강전에서 김한겸(경북공고)을 8-0 테크니컬 폴승, 8강전 서윤진(사곡고)을 8-0 테크니컬 폴승, 16강전 남현식(인천체고)을 19-8 테크니컬 폴승 등으로 각각 제압했다.

이밖에 제주국제대 박준우가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97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제주국제대 권도영이 남자대학부 자유형 -97kg급에서 3위에 각각 입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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