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일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승진 162명 규모, 전보 391명
농업기술원장 정대천, 환경보전국장 박근수, 특별도추진단장 김명옥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은 도민안전실장에 양기철 관광국장을 발령하는 등 2019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2일 단행,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인사 규모는 승진 192명으로 올해 상반기 103명보다 89명 늘었으며, 전보 391명, 행정시 교류 99명 등 모두 682명이다.

부이사관급 인사에서는 정대천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이 농업기술원장으로, 박근수 생활환경과장이 환경보전국장 직무대리로, 최윤식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이 기술지원국장으로, 김기범 비서실장이 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로, 양성하 일자리과장이 서울본부장 직무대리로 김명옥 세정담당관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으로 승진했다.

이영진 총무과장이 제주시 부시장 직무대리로 승진했다.

현대성 교통항공국장과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이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직급 승진했다. 또 관광국장에는 강영돈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사무국장이 자리를 옮겼다.

서기관급 인사에서는 비서실장에 한웅 총무팀장이 직급승진했고, 총무과장에는 제주대학교에 파견됐던 송종식 서기관이, 자치행정과장에는 강동우 청년정책담당관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서는 △도민 행복을 위한 생활민원 적극 해결 △민생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성 제고 △일 잘하는 조직 육성 등을 기조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여성 국장급 승진 및 총무팀장, 더큰내일센터 등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했다. 5급 승진에서는 13개 직렬 33명의 승진자 가운데 13명(39.3%)을 여성으로 발탁하는 등 성별 균형을 맞추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도는 상하수도, 환경, 교통, 복지 등 도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안부서에는 생활 민원을 적극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직원을 배치하고, 격무에 따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주요도정 시책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직무특성, 업무수행 능력, 도정 기여도를 감안한 인사 배치에도 역점을 뒀다. 또 격무·기피부서의 장기근무자에게는 승진 및 우대 원칙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청렴 공직자상 구현을 위해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위공직자, 징계처분자 등에 대해서는 주요보직 배제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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