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도내 개인투자자 주식 약정이 지난해에 비해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까지 전국 주요 시·도의 개인투자자약정증가율을 작년동기와 비교분석 한 결과 제주지역의 경우 11.5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증가율 16.75%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 대상 15개 시·도 중 10번째 수준.

도내 개인약정 증가율이 소폭에 그친 것은 전반적인 주식장 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도내 투자자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도내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주식형 수익증권 등 간접 상품 등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했다.

한편 전국 주요 시도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으로 29.9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남 22.31%, 경북 21.13%, 서울 19.23% 등이 전국평균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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