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EBS 교재 중심으로 집중 공략
수능 당일과 비슷한 컨디션 유지 노력 필요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보강하고 수능기출문제와 EBS 교재 등을 중심으로 기본기를 다지며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4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무엇보다 다가오는 수능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추스려야한다. 수능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수험 당일 시간표에 맞게 생활패턴을 바로잡을 필요성도 있다.

남은 100일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주어진 시간안에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수능에 맞춘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모의고사 문제풀이도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70분, 한국사 및 탐구 102분 등 영역별 시간 배분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최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와 다음달 4일에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EBS 연계 문제와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기출문제와 EBS교재의 틀린 문항을 확실히 이해하고 지문들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한국사와 탐구는 개념정리 된 노트와 교과서를 활용하고 시험지를 이용해 모르는 부분은 없는지 살피는 한편 시사적인 것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실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새로운 부분을 다시 학습하기보다 기존 자신이 공부한 부분을 반복해보고고 오답 노트를 미리 작성한 학생들은 오답노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성복 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사는 "수능 시간과 같은 시간에 해당 영역의 문제를 풀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험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급해지는데 벼락치기 공부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를 통해 수능 고사장 입실시간인 오전 8시부터 맑은 정신으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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