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초등학교의 원어민 강사가 결핵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진행하던 원어민 강사가 기침과 고열 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과 해당학교는 다음날 29일 영어캠프를 중단시켰다. 

보건당국은 오는 5일 해당 원어민 교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교 학생·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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