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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셋째주 넷째주 다섯째주 세차례 진행
참여패널 놓고 도와 반대단체측 합의 못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갈등 해소 등을 위한 공개토론회 일정이 확정됐다. 

하지만 토론패널 선정 등에 이견을 보여 논의를 지속 이어간다.

제주도와 제2공항성산읍반대책위원회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도와 1차 협의를 진행하고 제2공항 공개토론회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에서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 등 관계공무원이, 반대측에서는 강원보 성산대책위위원장과 문상빈 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토론회는 이달 셋째주(MBC), 넷째주(JIBS), 다섯째주(KBS) 등 세차례 진행키로 잠정 합의됐다.

1차 주제는 현 제주공항 활용과 제2공항 방안이며, 2차에서는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다룬다. 3차 토론회에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접 토론자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와 반대단체측은 패널 결정 방식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도는 용역 관계자를 토론자로 섭외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반대 측은 제주도 관계자가 1명 이상 참석해야 한다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와 반대측 간 2차 협의는 오는 6일 오후 진행되며, 패널 결정과 토론 방식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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