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 추진을 통해 최종 확정된 분묘 200기에 대해 1차 개장공고 했다.

시는 접수받은 무연분묘에 대해 지난 6월부터 2개월동안 현장 확인 조사를 통한 분묘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최종 공고 대상 분묘 200곳을 확정했다.

이번 접수된 무연분묘는 10년 이상 장기간 관리 되지 않고 방치된 분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개장공고는 제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중앙일간지 및 지방일간지 신문에 지난 1일부터 1차 개장공고를 진행했다. 시는 총 3개월 간 2회에 걸쳐 개장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 내에 분묘의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무연분묘로 간주해 오는 11월 초에 신청인에게 개장허가증을 교부하게 된다.

개장허가증을 교부 받은 신청인은 개별적으로 개장해 화장한 후 양지공원 및 읍면 무연공설봉안묘에 10년간 봉안하게 된다.

시는 "여러 사유로 매 해 무연분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무연분묘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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