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최근 쿨매트 등 행복꾸러미 40여 가구에 전달

서귀포시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건강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폐지 줍는 노인 등 저소득 가구 40여 가정에 여름용품 등으로 꾸려진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꾸러미는 쿨매트, 쿨스카프, 여름이불, 쿨타올, 보양식품, 우비, 야광띠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시는 폐지 줍는 저소득 가구 가운데 에너지 비용 지원을 받지 못해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19가구에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냉방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폐지를 수거하며 생활하는 저소득층 노인 등이 여름나기 용품이 담긴 행복꾸러미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서귀포시는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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