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바움오케스트라가 지난해 DMZ에서 평화콘서트를 공연하던 모습(자료사진).
강혜명 소프라노

세계 유수대학 전문가 등 40여명 출연
4·3 알리기 위해 강혜명 소프라노도 특별출연
하버드대, 줄리어드 등에 실황 중계

제주에서 열리는 린덴바움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에 제주가 낳은 세계적 소프라노 강혜명이 특별출연한다.

린덴바움오케스트라는 오는 7일 오후 3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리는 '린덴바움오케스트라 평화콘서트'에 강혜명 소프라노가 특별출연해 제주4·3평화재단이 2015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4·3의 노래 '빛이 되소서'를 협연한다.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평화콘서트에 강혜명 소프라노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대학 전문가와 예술인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4·3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된다.

한반도 평화와 제주4·3의 기억과 치유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번 국제평화 콘서트에는 린덴바움오케스트라(지휘 도시유키 시마다 전 예일대 교수)를 비롯해 하버드대, 줄리아드 음악학교,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진이 출연한다.

콘서트 마지막은 새로 편곡된 안치환 작곡 '잠들지 않은 남도'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청소년 2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과 KIS 제주 졸업생 3명으로 조직된 '조 트리오 밴드'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하버드, 줄리어드, MIT 등 세계적인 대학에 공연상황이 실시간(Live Stream)으로 생중계된다. 문의=064-723-430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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