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126 전경.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청년예술창작공간임대료지원'에 선정된 조기섭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조기섭 작가는 오늘(6일)부터 31일까지 스튜디오126(제주시 용담로 126 1층)에서 개인전 '00000: Sam sa-ra'를 개최한다.

조 작가는 건물의 1층이면서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한 '스튜디오126'의 공간을 활용해 자신이 준비하고 고민하는 모든 과정을 관람자(행인)와 공유했다.

또한 16주 동안 하루 4시간씩 유튜브를 통해 'Live Painting'으로 꾸준히 송출, 공개했다.

보통 작가가 작업실을 공개하는 것은 대부분 오픈스튜디오라는 공식적인 행사로 이뤄지지만 조 작가는 작품의 제작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기 위해 공간을 완전히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전면부에 'ㄷ'자 형태로 작품 간의 여백 없이 디스플레이했다. 특이하게 관람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로 원도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밤 정취와 특색 있는 여가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청년예술창작공간임대료지원'은 증가하는 도내 청년예술가의 창작공간 수요에 부응하고,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010-9036-355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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