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일정 발표
6일 기자간담회서 올해 일정 및 운영 계획 밝혀

영화의 불모지라 불리는 제주에서 두 번째 독립영화제가 열린다.

제주혼듸독립영화제는 6일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열리는 제2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운영방안을 밝혔다.

9월 4일 월정에비뉴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 1편, 초청작 6편, 혼듸경쟁 36편 등 총 43편을 상영한다. 9월 8일 폐막식은 메가박스 제주에서 경쟁부문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제주, 북촌 4.3 너븐숭이 기념관, 월정에비뉴에서 열릴 이번 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와 제주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549편의 단편영화 중 예심을 통과한 36편의 작품이 혼듸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총상금 700만원과 후반제작지원상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아직 타 지역 단편영화제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10~20년 가는 제주의 대표 독립영화제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서태수 집행위원장은 내실을 다져 제주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9월 4일 월정에비뉴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너븐숭이도 무료관람 가능하며 혼듸경쟁과 특별초청작에 한해 70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혼듸독립영화제 홈페이지(www.jji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723-410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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