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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오염 비양심 여전 제주바다 신음
한 권 기자
입력 2019-08-06 (화) 17:49:23 | 승인 2019-08-06 (화) 17:50:24 | 최종수정 2019-08-06 (화) 19:33:51
6일 서귀포항에 정박된 어선에서 선저폐수(유성혼합물) 약 85ℓ가 바다에 유출돼 방제작업이 이뤄졌다.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어선서 선저폐수·폐윤활유·경유 해상 유출 잇따라
최근 3년간 96건 적발...부주의·고의·파손 등 원인

선박 해양사고나 어선들이 무단으로 바다에 버리는 오염물로 인한 제주 해양환경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6일 서귀포항 해상에 선저폐수(유성혼합물)를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A호(70t) 기관장 신모씨(66)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신씨는 6일 오전 8시20분께 서귀포항에 정박된 어선에서 기관 수리를 하던 중 해상에 선저폐수 약 85ℓ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항 일대를 순찰하던 해양경찰관이 이날 해상에 떠 있는 가로 10m, 세로 3m의 기름띠 10곳을 발견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정확한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서귀포해경은 지난 6월 서귀포항을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하다 폐윤활유 약 1.51ℓ를 바다에 버려 오염시킨 혐의로 제주선적 어선 B호(44t) 기관장 조모씨(36)를 입건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서귀포항 해상에 경유 20ℓ 가량을 배출한 혐의로 서귀포선적 어선 A호(29t) 기관장 김모씨(54)가 해경에 적발되기도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상에 기름 등을 유출해 적발된 건수는 2016년 32건, 2017년 41건, 지난해 23건 등 모두 96건이다. 

유조선, 어선, 육상 등에서 고의나 부주의, 파손 등으로 오염물이 방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오염 사고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량은 2016년 4만7046ℓ, 2017년 7288ℓ, 지난해 3만1363ℓ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해양 오염사고 원인별로는 해난 5만6443ℓ, 파손 2만7887ℓ, 부주의 954ℓ, 고의 413ℓ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별점검 기간 운영과 함께 해양종사자들을 상대로 관련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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