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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일 무역 분쟁, 종자 국산화 계기로 삼아야이성돈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이성돈
입력 2019-08-06 (화) 18:45:45 | 승인 2019-08-06 (화) 19:10:24 | 최종수정 2019-08-06 (화) 19:10:24

최근 한일 무역 분쟁으로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이 제외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일본산 불매운동이 특수 산업 분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과 관련해서는 일본산 농자재 구매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일 무역 분쟁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식량 안보 및 종자 국산화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종자 산업은 우리 농업 발전의 열쇠이며 농업의 일본 의존도를 낮출 열쇠다. 종자는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다. 국산 종자가 수입산에 의해 잠식될 때는 단순히 먹거리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우리 나라의 대표 채소인 배추, 무를 제외한 양배추, 당근, 고추, 토마토 등 많은 품목의 종자가 국산보다는 외국산이 선호되는 상황으로 종자 국산화만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식량안보의 범위에 종자안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농업이 우리 공동체를 살리는 생명 산업이자 국가의 안보와 직결된 일임을 잊고 있었다면 이번 한일 무역 분쟁을 지켜보고 있는 농업과 관계자는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다. 

제주의 농업은 감귤산업을 첫째로 월동채소인 무, 양배추, 양파, 당근 등이 주요 작물로 재배한다. 제주의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로 재배하는 품종을 보면 외국산, 특히 일본 종자의 비중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감귤을 비롯한 마늘, 양파, 브로콜리 등 국내 품종 육성이 이루어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는 행정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품종 육성에 기여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및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농업인들도 무조건 외국산 종자가 좋다는 사고를 접고 국산 종자의 활용을 높여 국산 종자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내는데 일조해야 한다. 

 


이성돈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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