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시 동지역 및 애월읍, 조천읍 지역 국유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폭염, 수자원고갈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산림자원의 다양한 기능의 최적 발휘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솎아베기를 통한 형질불량목, 병해충 피해목, 고사목 등을 제거해 입목의 적절한 밀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덩굴류 제거로 목재생산, 수원함양, 자연환경보전, 산림휴양 등 다양한 기능의 숲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제주시 소재 산림청 국유지 251㏊에 솎아베기, 덩굴 제거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숲가꾸기사업은 제주의 산림자원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사업이다"며 "국유림 외에 제주시 소재 민유림에 대해서도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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