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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연장 종료 시 한·미관계 우려
김하나 기자
입력 2019-08-07 (수) 14:45:49 | 승인 2019-08-07 (수) 14:47:47 | 최종수정 2019-08-07 (수) 17:31:18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강연'에서 '한일 대립을 넘어서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창일·오영훈·김한정,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 강연회 개최

경색된 한·일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하 지소미아) 연장을 종료할 경우 한·미 관계까지 어려워 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치학자이자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인 강상중 교수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열린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강연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오영훈 의원(제주시을)과 한일의원연맹 회장 강창일(제주시갑) 의원,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이 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한 양국의 본격적인 문화개방 이후부터 현재 한·일 관계를 되돌아보고 향후 양국의 새로운 관계 모색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강 교수는 “지소미아는 미국의 개입을 촉구하기 위한 중요한 카드”라며 “끊게 된다면 한미 관계는 매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3단계 통일론의 제1단계인 국가 연합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일본으로서도 이익”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신조 일본 총리에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아베 정권은 자민당 집권을 위해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절차 대상국) 제외로 반도체 등 당장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이번 기회를 반면교사 삼아 경제산업분야의 구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나 기자  hana45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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