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한국중고축구연맹전 중등부 경기는 중동중-제물포중,마산중앙중-연천중,토월중-풍생중,안양중-부평동중의 8강 대결로 압축됐다.

 중동중은 13일 제주서중 운동장에서 열린 문일중과의 남중부 16강전에서 조현일과 노승학의 연속골로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뒤 후반 17분에도 조현일이 쐐기골을 성공시켜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중동중은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해중과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른 제물포중과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중앙중 운동장에서 통진중과 맞붙은 마산 중앙중은 전반 2분 통진중 조한범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11분께 윤인용이 동점골을 뽑아내 전반을 1대1로 마친 뒤 후반 이슬옹과 박현근,이승헌이 연속골을 터뜨려 4대1 역전승을 일궈내며 8강에 안착했다.

 이어 벌어진 연천중과 남서울중의 경기에서는 연천중이 전반 22분 정일환의 선취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24분 남서울중 김민식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곧바로 터진 박치언의 결승골로 2대1로 이겨 4강 진출을 넘보게 됐다.

 한편 13일 하루를 쉰 고등부는 14일 경마장 운동장에서 준준결승 4경기를 벌이며,중등부는 애향운동장에서 역시 8강전을 치른다.

 ▲13일 경기전적(중등부 16강전)

 마산중앙중 4(1-1,3-0)1 통진중
 제물포중 0(31)0 김해중
 연천중 2(1-0,1-1)1 남서울중
 중동중 3(2-0,1-0)0 문일중
 토월중 2(43)2 안용중
 부평동중 2(1-0,1-0)0 광양중
 풍생중 2(0-0,2-0)0 신천중
 안양중 2(1-0,1-0) 동대부중<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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