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5일 제주시 삼도동 제주우체국 앞에서 교통약자 등을 배려하지 않은 채 조성된 시설물로 인해 교통사고(본보 2019년 8월 7일자 4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제주시 삼도동 제주우체국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차대보행자 교통사고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제주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과 교통관리계장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는 등 대대적인 교통안전진단이 이뤄졌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현장점검은 신호기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 등 지자체에 개선을 요청할 시설물 확인도 병행했다"며 "사고 발생장소의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등 교통사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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