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은 7일 '제18회 한글사랑서예대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세종대왕 즉위 601돌이 되는 해이며 훈민정음 반포 573돌이 되는 해로써 국제규모로 진행했다.

그 결과 미국, 일본,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한글서예를 즐기는 작가들이 참여해 총 227점이 접수됐다.

이중 대상인 으뜸상 1명(서호 설진숙·서울), 최우수상인 세종상 2명(죽원 조윤정·대구, 초아 양은열·제주) 등 총 7개 부문 216점이 입상했다.

이번 대전을 주관한 제18회 한글사랑서예대전운영위원회 측은 "올해는 '한글'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한글서체명칭을 순 우리말로 정해 공모해 우리말 순화에도 획기적으로 일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 전시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홈페이지(http://jejuhangl-lov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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