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내에서 만나는 인문 콘서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 전국 순회 개최
오는 11일 제주 애월서 열려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인문 콘서트 '2019 골목콘서트'의 3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을 돌며 '생각을 물들이는 한 걸음'이란 주제로 인문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번 3번째 골목콘서트는 강화, 제주, 부산, 창원, 광주, 구례에서 열린다. 제주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애월에 있는 동경앤책방 카페(애월읍 하귀로 74. 2층)에서 '애월에뜨는 별-라이징스타 북카페 콘서트'란 제목으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을 연다.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는 5명으로 지적장애나 자폐를 겪고 있지만, 최근 5년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음악인들이다. 이번 공연으로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을 허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골목 콘서트는 직접 인문정신을 나누고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인문 공간을 찾아가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2월까지 총 5개의 테마로 전국 30여개의 골목을 찾아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360 웹사이트(https://inmun360.cultur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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