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한라병원지부(지부장 오용창)는 지난 10일 오전 한라대 앞에서 합법적인 1인 시위를 벌이던 여성 조합원을 폭행한 대학 직원을 폭력과 집회·시위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 한라대와 한국은행 제주지부 앞에서 2차례 거리집회를 갖고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중재에 나서고 있는데도 병원은 노조원을 추가 해고하는 등 탄압으로 일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재단 이사장이 직접 사태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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