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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쟁에도 제주-일본 직항선 유지해야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8-08 (목) 16:51:22 | 승인 2019-08-08 (목) 16:53:34 | 최종수정 2019-08-08 (목) 16: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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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업계 8일 전략회의 일본관광객 증가세 지속
중장기적 일본시장 안정적 유지위해 항공노선 고수 필요 

일본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등 경제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제주도는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관광업계는 일본관광객 유치가 당장 위축된다고 해도 중장기적 일본시장 확보를 위해 제주-일본 직항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일본 관광시장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일본 관광객은 올해 1~7월 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4만2000명보다 22.6% 증가했다. 특히 2016년 4만7000명으로 최하점으로 찍은 후 2018년 8만6000명으로 회복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일본관광객 10만명 유치도 기대됐지만 한국과 일본간 경제전쟁으로 일본시장이 다시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와 도관광협회, 일본 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9일부터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팀을 가동해 홍보 활동에 나선다.

특히 관광업계 관계자는 한일관계가 악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일본간 직항노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일본 직항노선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5개 노선에 주 23회 운항하고 있다.  

김아미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이사는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도쿄 등 직항도시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호 대한항공 팀장은 "대한항공의 제주-일본 직항편은 제주에서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항공편 8∼9월 예약률을 보면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편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단축계획이 없음을 내비췄다. 

강영돈 도 관광국장은 "항공사에서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감편을 하면 다시 회복하기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면서 항공사에 제주와 일본 간 노선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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