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일 2호 운용사 모집 공고
10월까지 200억원 규모 조성 목표
투자기업 에너지·블록체인 분야 확대  

4차 산업혁명의 동력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7일 도홈페이지에 제2호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에 투자할 운용사 모집을 공고했다. 

2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는 민선7기가 제시한 사업으로, 임기내 450억원 조성을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호 펀드인 '인라이트 4호 NJI(New Joint Industry) 펀드'를 조성해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기술, 미디어 콘텐츠 등 디지털 융합산업에 투자했다. 

제1호 전략펀드 투자재원은 제주테크노파크 5억원, 농협 10억원, ㈜카카오 5억원, 이에스이㈜ 20억원, ㈜리틀빅픽처스 8억원에 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유) 2억원 등 50억원의 지역 재원과 한국모태펀드 100억원 등 1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1호 펀드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 기업 3곳에 10억원이 투자됐으며 이번 2호 전략펀드가 조성되면 추가로 투자 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도자체 재원 20억원을 포함해 오는 10월까지 200억원 규모의 제2호 전략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2호 펀드 투자 분야는 청정헬스푸드와 지능형 관광콘텐츠, 스마트그리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바이오, 블록체인 등으로 확대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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