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소야의 요가 포토에세이 ​「제주에서 요가를 합니다」 출간
사계절에 맞춘 30여 가지 요가 동작 소개 요가 입문서 역할도

보물섬, 신비의 섬 등 많은 수식어가 있는 제주는 한 해 15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자연을 가진 제주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요가집이 발간됐다.

신소야씨는 최근 「제주에서 요가를 합니다」란 제목의 포토에세이를 출간했다. 신씨는 10살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보디빌더와 피트니스로 전국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기도 했고 박지성에 버금가는 허벅지 굵기로 ‘말벅지녀’란 단어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육지에서 잘 나가던 보디빌더 트레이너였던 신씨는 제주도에 정착한 후 쌍둥이를 출산하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요가를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제주의 경이로운 자연에 매료된 신씨는 실내 요가스타일을 뛰어 넘어 자연 속에서 행하는 요가를 실천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담담하게 포토에세이로 적어갔다. 사계쩔을 테마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부터 강도를 높여가며 해낼 수 있는 동작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요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입문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요가 동장뿐 아니라 그 뒤로 보이는 제주의 오름, 해변, 숲 등 다채로운 풍광은 요가 서적임과 동시에 제주의 자연을 소개하는 서적이기도 하다.

책을 덮고 나면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진 요가 이야기와 사진으로 마치 제주요가투어를 마친 느낌이 들 것이다. 버튼북스·1만6000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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