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5라운드 상주전 홈경기서 1-4 패 리그 꼴찌
3승8무14패 기록...인천에 리그 11위 자리 내줘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상주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1-4로 역전패했다.

이날 제주는 전반 17분 오사구오나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지만 강상우에게 전반 31분과 43분 연속골을 허용, 역전을 당한데 이어 후반 20분과 후반 31분 심동운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특히 이날 제주는 슈팅 16개(유효슈팅 6)를 날리고도 1득점에 그쳐 10개의 슈팅(유효슈팅 8)을 기록한 상주에 압도당하며 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제주는 3승8무14패(승점 17)를 기록하며 이날 리그 12위 인천(4승6무15패·승점 18)이 수원을 6년 만에 1-0으로 제압, 지난 6월 17라운드 이후 다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제주는 지난 3일 울산 현대에 0-5로 패한 것에 이어 상주전 패배까지 2연패와  2경기에서 9골을 실점하며 최근 5연속 무승(3무 2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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