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휴가철 불법 숙박업소 집중 단속을 통해 10곳을 적발하고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이번달까지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서귀포 지역 47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 행위 등을 단속, 모두 10개 업소를 적발하고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모두 30동으로 이뤄진 대규모 타운하우스에서 일부 객실을 이용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한 혐의다.

A씨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 28일까지 모두 5개동(5개 객실)을 이용해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1박에 16만원씩 월 평균 400만원 상당의 숙박비를 받고 숙박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지난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건축물 2개동(2개 객실)을 신고하지 않고 1박에 16만원씩 월 평균 200만원 상당의 숙박비를 받은 혐의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올해 현재까지 미신고 숙박업 등 불법 숙박업 159건을 적발해 모두 86건을 고발조치 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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