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첫 공급…학교 인접·교통 등 정주여건 좋아
27~28일 인터넷·모바일·성산읍체육관 현장 접수도

제주도 동남권 첫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이 시작된다.

LH 제주지역본부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건설 중인 국민임대주택 346세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주택규모별로 전용면적 26㎡형 88세대, 26㎡형(주거약자형) 24세대, 37㎡형 138세대, 46㎡형 96세대 등 모두 346세대를 공급한다.

서귀포 성산지구는 성산읍의 중심지역인 고성리에 조성됐다.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주변에 성산읍사무소, 초등학교, 대형마트 및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는 등 정주여건이 좋은 편이다.

오는 16일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시세 대비 62∼77% 수준이다. 제주형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제주도에서 임차보증금 50%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인 378만127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총자산 가액 2억80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2499만원 이하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입주자 선정 때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인 270만907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인 세대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청약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뤄진다. 성산읍국민체육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받는다. 신청접수일은 오는 27일(우선 공급)과 28일(1~2순위)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21일,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상담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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