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섬아트제주 이사장 강민, 김하민군, 김하민군의 母 김민주씨.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피카소로 불리는 밈모 팔라디노(Mimmo Paladino)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화제가 된 영재화가 김하민군(10)이 제주의 레지던시에 입주했다.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는 지난 9일 '아트제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하민군과 입주식을 가졌다. 올해 첫 입주작가다.

'아트제주 레지던시'는 유망 예술가의 창작환경을 지원해 예술문화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입주하게 되면 6개월간 (사)섬아트제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블루아일랜드(대표 정정호)에서 창작공간을 지원받는다.

김군은 지난해 아트제주에서 YG베어 크렁크(KRUNK)와 즉석 컬래버레이션 드로잉쇼로 이목을 끌었다.

김 군의 어머니 김민주씨는 "아민이가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 한라산인데 제주의 자연환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섬아트제주는 제주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 아트제주를 주최·주관하며 컬렉터 양성프로그램, 아트제주아카데미와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예술문화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아트제주2019'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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