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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 사이로 번지는 'NO JAPAN' 규탄…제주 곳곳 '확산'
김지석·박시영·우종희 기자
입력 2019-08-11 (일) 15:46:31 | 승인 2019-08-11 (일) 15:49:26 | 최종수정 2019-08-11 (일) 15:54:34

서홍동마을회·남원읍이장협의회 마을 곳곳에 플래카드 걸고 불매운동 동참
제주민중연대 '8·10제주도민대회' 개최…㈔제주민예총 등 예술로 항일투쟁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한 규탄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시민사회단체들과 마을회 등을 중심으로 'NO JAPAN'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서귀포시 서홍동마을회(회장 변영규)는 최근 임원회의를 열고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마을 곳곳에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플래카드가 내걸었다.

변영규 서홍동마을회장은 "일본의 경제 도발 규탄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홍동마을회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본 규탄에 동참하게 됐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플래카드를 마을 곳곳에 내걸고, 여행 보이콧 등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 남원읍이장단협의회는 지난 5일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플래카드를 남원읍 지역 마을과 주요 거리에 내걸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남원읍이장단협의회는 보이콧 재펜(BOYCOTT JAPAN) 문구와 함께 '적반하장 경제보복 아베를 규탄한다', '독립운동은 못해도 불매운동은 합니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했다.

남원읍이장단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불매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와 제주민중연대는 지난 10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와 친일 적폐 청산 등을 촉구하는 '8·10제주도민대회'를 개최했다.

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제주도지부는 지난 9일 제주시 노형오거리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맞은편 도로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강제징용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일본 아베정권은 물러나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부당한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잘못된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깊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민예총은 예술로 항일투쟁을 이어갈 것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한국YWCA(회장 한영수)도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YWCA는 "일본 정부는 7월 1일 한국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수출 교제에 이어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키는 조치를 강행함으로써 한일 양국 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경제를 무기로 제국주의로의 회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지석·박시영·우종희 기자  kjs@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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