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금성리와 한림읍 귀덕리 지역주민의 보행 환경 개선과 올레길을 연계한 트래킹 코스 조성 등을 위한 금성천 하구 인도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금성천 하구에 설치한 길이 55m, 폭 2.5m의 인도교는 금성리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제주의 뽕나무 묘목을 처음으로 들여와 비단을 만들었다는 금성리 지역의 특성에서 착안해 누에고치를 형상화하고 경관조명 시설을 통해 야간에도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금성천 하구 인도교가 금성리와 귀덕리를 잇는 통행로 역할 뿐만 아니라 금성리의 관광명소로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