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 오는 17일 설문대센터 4층서 천원콘서트 개최

소규모 음악회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음악단체 자작나무숲이 여름방학을 맞아 또 다른 공연을 준비했다.

자작나무숲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대극장에서 '천원콘서트-만화 속 친구와 함께 떠나요!'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자작나무숲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천원콘서트의 수익금 전액는 피아노 기증 프로젝트에 쓰인다. 지금까지 문화 소외 지역에 피아노를 총 8대를 기증했다. 이번 공연 수익금 역시 9번째 피아노 기증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만화 영화 주제가라는 대중적 소재로 기존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주축으로 악기의 특성에 맞게 편곡된 '피오키오' '짱구' '캔디' 의 주제가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 악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음악 경험이 적은 어린이 관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지식도 쌓게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자작나무숲(010-2691-7596).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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