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급행버스 14개 노선과 일반간선버스 15개 노선의 운행시간표를 변경·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버스 운행시간 변경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운수종사자 야간 8시간 이상 휴식시간 보장 준수를 위해서다.

운행시간이 변경되는 노선은 서귀포, 성산, 표선, 모슬포 등에서 새벽 첫차 출발을 위해 정박하는 급행버스(공항리무진 포함)와 일반 간선버스 29개 노선이다.

도는 도민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 탑승객들에게 안내문을 배부하고 각 정류장에 변경된 시간표를 부착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변경된 시간표는 '제주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와 제주도청에서 운영하는'제주버스정보'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첫차 및 막차 운행은 현행시간을 최대한 유지했으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 등에 따른 운수종사자 야간 8시간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운행시간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운행 횟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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