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조천지역 청소년들이 정보,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조천청소년문화의집 설계 및 심의를 완료해 지난 8일 착공에 들어갔다. 

조천청소년문화의집은 부지 1095㎡에 지상3층 연면적 845.67㎡로 청소년들의 이동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조천읍 사무소와 인접한 지역에 설립된다. 공사비는 총 22억원이다.

시설내부는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에 부족함이 없도록 공간을 배치하며 장애와 상관없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 없는 건출 설계'를 반영했다.

주요 시설로는 밴드·댄스·노래 연습실, 자치활동실, 동아리방을 비롯해 청소년들의 관심 대상인 VR, 3D체험실, 시청각실, 방송체험실, 영상편집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향후 청소년문화의집이 부재한 15개 읍·면·동에 건립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에는 노형동에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