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달 6일까지 내년도 사업량 수요 조사 및 예산 확보

방범방이 허술한 농어촌지역에 CCTV가 추가로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생활안전 사각지대 해소사업 일환으로 오는 9월6일까지 읍·면·동별 CCTV 설치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CCTV 대상지 수요 조사는 읍면동과 해당지역 관할 파출소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에따라 읍·면·동과 파출소는 주민들의 설치 희망지역에 대한 의견수렴과 수요량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확인을 거쳐 인근 주민과 이·통·반장의 동의서를 받은후 우선 순위를 정해 제주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우선 순위는 농어촌 및 CCTV가 없는 지역, 우범지역, 112 신고지역, 강력범죄 발생지역, 안전사각지대, 경찰순찰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구체적인 사업량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부터 실시될 2020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에도 35억원을 투입, 농어촌 등 방범 취약지 104곳에 대한 CCTV 468대 설치 와 초등학교내 CCTV 1000대의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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