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제주시지회 13일 거리 캠페인
15일 경축식 개최…독도 플래시몹 등 공연도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제주인의 항일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 13일 펼쳐졌다.

제주시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시지회(지회장 고봉하)는 이날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제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은 고희범 제주시장과 김도삼 무공수훈자회 도지부장 및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기념식 직후 제주시청 주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도 화북주공1단지 등지에서 시민들이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광복 74주년이 되는 이번 광복절에 제주시내 전역에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도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경축식은 광복회 제주도지부 합창단과 제주출신 성악가 강혜명 소프라노, 귀일중학교 학생댄스팀의 ‘독도 플래시몹’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광복회 제주도지부 주최로 이뤄진 ‘나라사랑 글짓기’ 입상자 시상식도 진행한다. 김경필·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