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유명 관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연주를 확인하고 싶다면 서귀포로 향하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선 오후 1시 '청소년관악단의 날II'를 연다. 강원명진학교관악단, 대기고등학교윈드오케스트라, 동해올키즈스트라 관악밴드, 제주성산고등학교빅밴드, 서귀포고등학교윈드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독일에서 온 '도이치 신포니에타 브라스 앙상블'의 특별출연도 있어 들을 거리와 볼거리도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8시 제주문예회관에선 두 번째 마에스트로 콘서트가 열린다. 트럼펫의 옌스 린더만(캐나다), 트럼본의 알베르토 우레초(스페인), 호른의 펠릭스 클리저(독일)과 함께 한국의 대금과 명고의 대가 이성준(대금)과 유인상(명고)의 연주가 있다.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의 마지막 마에스트로콘서트니 놓친다면 많이 아쉬울 수 있으니 반드시 들어볼 것을 권장한다.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수업을 받으려면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두 명의 호른 주자 노부아키 후쿠카와(Nobuaki Fukukawa)와 버나드 D. 스컬리(Bernhard D. Scully)가 무료로 진행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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